가족이라는 이름의 무거움, 사회가 바라봐야 할 때
요즘 근래에 유난히 ‘가족’이라는 단어가 무겁게 느껴지는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된다. 특히 한겨레에서 다룬 조현병을 앓는 누나를 둔 가족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머릿속에 맴돌았다. 가족이 곁을 지키지 못해 병원 치료를 거부한 채 방치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은, 우리 사회의 정신 건강 관리 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. 누나의 상태가 악화될 때마다 가족은 응급실을 전전해야 했고,…